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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Sep 12. 2023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강함

사무엘하 5장 1절 - 5절

[날마다 기막힌 새벽 #1002]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강함

https://youtu.be/FV0DfUozFEo?si=lG287wPVCif_bEy-


위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 #1002]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강함 영상의 본문인 사무엘하 5장 1절 - 5절 말씀, 목사님의 기도 전문에 저의 기도와 적용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목사님의 음성으로 전문을 들으실 때 은혜가 더욱 크니, 영상으로 그 은혜를 누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성경 인용] 성경 말씀 본문: 사무엘하 5장 1절 - 5절


1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헤브론으로 다윗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왕이 되어서 우리를 다스릴 때에,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출전하였다가 다시 데리고 돌아오신 분이 바로 임금님이십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네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며, 네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하고 말슴하실 때에도 바로 임금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으로 왕을 찾아오니,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언약을 세웠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4 다윗은 서른 살에 왕이 되어서, 사십 년 동안 다스렸다.

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리고,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목사님의 말씀] 


여러분, 이 전쟁이 우리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피해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실제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것 때문에 얻는 정신적인 피해도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의 세상에는 전쟁이 그쳤던 때가 없답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이 전 세계에 전쟁이 멈췄던 기간은 불과 몇 년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항상 어느 곳에서는 전쟁이 있고, 죽이고 죽이고, 파괴하고 파괴하고 하는 일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위해서 늘 힘을 기릅니다. 힘을 기릅니다. 상대방을 힘으로 제압하므로 평화를 지키려고 합니다. 군비 경쟁을 합니다. 엄청난 돈을 들여서 가공할 만한 무기들을 만듭니다. 미사일을 만듭니다. 여러분, 그렇게 하면 그 가공할 만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을 또 만듭니다. 더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렇게 감시하기 위하여 성능 좋은 레이더를 만듭니다. 그 성능 좋은 레이더를 만들면 그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비행기나 무기들을 또 더 엄청난 돈을 들여서 만듭니다. 그러면 그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초음속 미사일을 만들고, 요즘은 또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만듭니다. 무기의 발달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자기 평화를 지키려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세상에 평화는 없어지고 전쟁의 소식은 더 늘어나고,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불안에 떨면서 살아가는 그런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을 지배하고 있는 가장 무서운 사상이 하나 있어요. 저는 그것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철학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그냥 쉽게 '눈에는 눈, 이는 이' 그래요. 그리고 사람들은 얘기하죠, "성경에도 있지 않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그러지 않았냐?" 여러분, 그게 상당한 오해예요. 성경의 눈에는 눈, 이는 이로 갚으라는 말씀이 있어요. 근데 사람들은 그 말씀을 어떻게 해석했는가 하면 복수의 법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러니까 성경도 복수하라 그랬다, 눈은 눈으로 복수하고 이는 이로 복수하라 그랬다, 아니에요. 여러분, 성경을 잘 읽으셔야 돼요.


여러분, 그 말씀은 피해자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에요. 가해자에게 주신 말씀이에요. 성경을 한번 잘 보세요. 여러분,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라고 하는 것은 갚는 것은 여러분 피해자가 갚는 게 아니고 가해자가 갚는 거예요. 여러분 피해자는 복수를 할 수 있지만 가해자는 갚는다는 것이 보상이에요. 여러분 보상이에요. 그건 다시 말하면,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라고 하는 말은 피해자에게 주신 복수의 법이 아니라 가해자에게 주신 보상의 법이에요. 그러니까 책임지라는 것이에요. 회피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책임지라라고 하는 말씀인데 사람들은 이것을 거꾸로 해석했어요.


그리고 복수하라. 눈은 눈으로. 여러분 복수가 얼마나 이 세상을 불안하게 만들고 위험하게 만드는지 몰라요. 그래서 제가 창세기를 우리 공부할 때부터 강조했잖아요. 왜 하나님이 가인의 이마에 표를 주셨는가? "네가 함부로 심판하려고 그러지 말아라. 그건 나한테 맡겨라. 복수하려고 그러지 말아라. 나한테 맡겨라. 너희들은 복수와 심판의 능력이 부족해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니 복수하지 말아라. 원수 갚지 말아라. 내가 없다면 복수하지 않고 원수 갚지 않으면 너희들이 억울해서 살 수 없겠지만, 왜 억울해하느냐? 내가 정당하게 공의로서 저들을 심판하고 법으로 다스릴 터인데 너희가 나를 믿는다라고 하면 억울해할 것 없지 않냐? 복수하고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겨라."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우리 예수님은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 말도 안 되는 말씀을 요구하시죠. 예수님 말씀하셨잖아요. 원수가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뺨도 돌려대고,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 주고, 여러분 겉옷을 달라고 하거든 속옷까지 벗어 주거라. 여러분 뺏기면 그것은 내가 약한 것입니다. 그런데 뺏는 사람에게 내가 더 돌려대고, 그렇게 하면 여러분 뺨을 때리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까? 뺨을 맞고도 화내지 않고 왼편 뺨을 더 돌려댈 수 있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까? 5리를 끌려가는 일은 여러분 약한 사람입니다. 근데 5리 가자고 내가 10리 가 줄게 하면 전세가 역전되는 겁니다. 상황이 바뀌는 겁니다. 가자고 한 사람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 가 주는 사람이 더 강한 것입니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우고, 목말라하거든 마시우라. 이게 하나님의 식과 하나님의 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말도 안 돼 보이는 이런 삶을 실천한 사람이 있었잖아요. 그게 다윗이잖아요. 다윗은 정말 그랬잖아요. 이스보셋이 죽었을 때도 슬퍼하고, 사울이 죽었을 때도 슬퍼하고, 아브넬이 죽었을 때도 슬퍼하고 그랬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배워야 해요.


여러분, 다윗은 유다라고 하는 지역의 왕이었고, 아브넬과 이스보셋은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지역에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역에 이렇게 달랐어요. 다 한 이스라엘인데, 이렇게 남과 북이 갈리듯이 이렇게 갈려서 싸웠어요. 그런데 다윗이 그런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오늘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전쟁하지 않고, 여러분, 이스보셋이 죽었다고 그렇게 쉽게 통일이 되겠습니까? 이스보셋에게서 장관하고 군대하고 이랬던 사람들은 다윗에게 죽을까 봐 끝까지 저항했을 거예요. 그런데 다윗이 그런 행동을 하는 걸 보니까, '이스보셋을 따르는 우리들에게 해가 없겠구나.' 아브넬의 죽음을 알려준 죽인 요압을 도리어 처벌하고, 사울과 이스보셋의 죽음을 가지고 와서 상을 받으려고 했던 사람을 벌주는 것을 보면서 저들은 마음에 불안이 없어졌을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 발로 와서 우리의 왕이 되어 달라고 그래서 유다와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어 온전한 이스라엘 왕국을 이루지 않았습니까? 40년 동안 통일되고, 삼십몇 년 동안을 다윗이 왕 노릇 했는데, 이게 하나님이 주신 평화의 지혜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전쟁은 나라 사이에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 사는 모든 곳에 전쟁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전쟁이 있지요.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전쟁이 있지요.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전쟁이 있지요. 여러분 교회에도 전쟁이 있지요. 직장은 더 말할 것 없지요. 우리는 전쟁 속에서 살아갑니다. 


전쟁 속에서 당하지 않기 위하여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독기를 품고 힘을 기르고, 힘만 있으면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해서 평화를 유지하려고 그럽니다. 그게 세상의 어리석음입니다. 강해야 평화가 이루어지는 줄 알고 사는데, 여러분, 내가 강해지려고 하면 상대방은 가만히 있습니까? 나보다 더 강해지려고 하고, 또 강해지면 나를 제압하려고 그러고, 나는 더 강해져서 그걸 또 제압하려고 그러고 이게 한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일인데 죽기 전에 평화, 통일 그런 거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원수가 목말라할 때 마시우는 거, 여러분은 하나님 생각 안 하면 하면 안 됩니다. 억울해서 못 삽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원수가 오른편 뺨을 치는데 어떻게 왼편 뺨을 돌려댈 수 있겠습니까? 그 여유가 어디서 옵니까? 믿음에서 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냐? 하나님이 공정하게 처리해 주실 것이고, 심판해 주실 것이고, 내 억울함을 갚아 주실 것이다. 그러니까 용서할 수 있고 복수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얻게 하시는 축복은 피 흘리지 않고 남과 북이 하나 되고 통일이 되고 평화가 이루어지고 화평의 복을 받게 하는 그런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옳습니다. 이런 오늘 평화의 복, 용서의 복, 복수하지 않는 것,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복수가 아니라 보상, 책임의 법이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할 일이지, 피해자가 가해자가 할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배워서 우리 실생활에 적용하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가정, 우리가 속해 있는 교회, 직장,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산상보훈에도 있잖아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게 팔 복 중의 하나거든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여러분, 다윗은 늘 전쟁 속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적과 싸울 때는 싸웠습니다. 그런데 평화할 때는 평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다윗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칼과 창에 있지 않고 이 믿음 이 마음에 있었다는 거, 여러분 꼭 기억하시고 이 다윗의 강력한 평화의 무기를 우리도 장착하고 살아가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한번 기도하시겠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다윗이 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도 안 되는 하나님식의 사고방식을 했더니, 이스보셋이 죽은 후, 아브넬이 죽은 후, 그를 따르던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스스로 제 발로 와서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고 삼았습니다. 평화를 위해서, 통일을 위해서 엄청난 전쟁과 싸움을 해서 힘으로 평화를 얻는 줄로만 생각하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대목입니다. 다윗의 그 마음 때문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아니하고 전쟁 없이 단숨에 통일이 되었습니다. 평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하는 말씀을 들었는데,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윗처럼 그렇게 살 수 있는 삶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셔서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은 화평케 하는 사람들이 되어서 어디서나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인정을 받는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가, 여러분들 때문에 여러분의 교회에 평화가, 여러분들 때문에 여러분의 직장과 여러분이 속해 있는 세상이 하나님의 평화가 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 또 뵐게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기도 Oratio


하나님,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나만 바보같이 살아가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묵상하고 말씀을 들으니, 다윗과 비교하면 저는 감히 바보 같다고 말할 수도 없는 수준이었네요. 하물며 예수님을 생각하면 어떨까요. 내가 손해 봤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지, 참 부끄럽습니다.


하나님, 내가 다윗처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른 처세술이나 다른 음성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바보라고 손가락질당할지라도 오직 공의로우시고 정의로우신,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내가 신뢰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신뢰함으로 전쟁 없이 통일을 이루었던 다윗왕처럼, 저 역시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이 세상을 화평케 하는 데 쓰임 받도록 훈련되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주님, 내 마음을 붙들어 주세요. 내가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1. 어제 실천한 것

- 아침 묵상 | 이사야서 41장 10절 - 13절 | 완료

- 성경 필사 | 데살로니가전서 5장 | 완료

- 중보 기도 | 완료

- 감사 기도문 적기 | 완료 


2. 오늘 실천할 것

- 아침 묵상 | 사무엘하 5장 1절 - 5절

- 성경 필사 | 고린도전서 13장 1번 소리 내서 읽기 

- 중보 기도

- 감사 기도문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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