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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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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Feb 17. 2024

당신이 속한 회사가 남을 착취하고 있진 않은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 가증한 제사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 잠언 15장 8절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 잠언 15장 29절
구약의 예배에서 제사(sacrifice)는, 신자가 죄를 회개하는 표시의 제물이나 감사의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의식이었다. 신약에서는 예배의 일부인 헌금과 빈민 구제도 “제사”(혹은 제물)라 불린다(빌 4:18; 히 13:16). 오늘의 잠언 본문에는 선지서의 가르침이 반영되어 있다(사 58:1-14). 즉 교회나 구제 기관에 거액의 돈을 내도 악한 삶이 병행된다면 하나님이 이를 미워하신다. 아무리 재정적으로 후히 베풀어도 평소에 남에게 불이익을 끼쳐서라도 악착같이 사리를 취하며 산다면 이는 참된 신앙이 아니다.

남을 착취해 번 돈으로 자선사업을 해서 이름을 떨치려 한 사람이 역사 속에 즐비하다. 하나님은 이를 미워하신다. 부자가 되려고 남을 해치는 비정한 상행위를 종교 생활이나 자선사업으로 상쇄할 수는 없다. 본문은 우리의 일상적 사회/경제 행위가 하나님께 얼마나 철저히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Q.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당신은 고객과 직원에게 너그러운가? 당신이 속한 회사가 남을 착취하고 있진 않은가?


 하나님, 직장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웠다고 한 들, 내가 속한 회사가 직원을 착취하고 다른 기업을 착취하는 회사라면 주님께서는 제가 이곳에서 번 돈으로 제사를 드려도 기쁘게 받으시지 않는다는 것을 이 시간 깨닫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가 선한 가치를 지향하기 원하고, 누군가를 착취하거나 가혹하게 대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가 자금 속한 곳에서 그것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하게 하시고, 제가 다른 곳에 속하게 되거나 리더가 되더라도 부자가 되기 위해 남을 해치는 비정한 상행위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오직 공의와 정직과 상생으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로 나의 일상이 가득하기를 원하오니, 주님, 매 순간 나를 옳은 길로 인도하여 주세요. 주님의 손을 잡고 걷는 매 걸음을 주님 주신 담대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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