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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Nov 15. 2021

20211115 오늘을 사는 잠언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 1장 5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도덕적인데 지혜롭지 못할 수 있듯이 지식은 많은데 미련할 수도 있다. 사회학자는 빈곤을 유발하는 경험적 요인에 해박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빈민 가정을 도우려다 그득의 삶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이렇듯 지혜 없는 지식이 있다. 그렇다면 지식 없는 지혜도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우선 해당 주제의 지식이 있어야만 지혜의 훈계와 명철함과 분별력으로 그 지식을 적용할 수 있다. 그래서 잠언은 우리에게 지혜로워지려면 학식을 더하라고 명한다. 히브리어 단어 '레카흐'는 폭넓은 공부를 뜻한다.
지혜로워지려면 인간 본성, 인간관계의 이치, 고난과 죽음, 하나님의 성품 등을 이해해야 한다. 지혜란 생각과 경험을 통합해 "삶의 현실을 다룰 실력"을 쌓는 것이다. 공부할 게 아주 많지만 참된 지혜는 그중에서도 깊은 성경 지식을 요한다. 예수님도 그분의 모든 행동의 기초를 성경에 두셨고, 성경을 인용해 자신의 죽음을 설명하고 맞이하셨다.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푹 잠기지 않고서 어찌 지혜로워질 수 있겠는가?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1/06 


Q. 성경 지식을 더 쌓기 위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인가? 그밖에 삶의 어느 분야 공부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가?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푹 잠기지 않고서 어찌 지혜로워질 수 있겠는가?]

우선 순위대로 적어보면, 


공동체 차원에서는 

1) 주일 예배 지키기 2) 공동체 양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3) 목사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기 

등의 방법이 있겠고, 


개인적 차원에서는

1) 매일 묵상 지키기 2) 성경 통독하기 3) 신앙 서적 읽기 

등의 방법으로 성경 지식을 더 쌓을 수 있다. 


곧 새해가 다가오는데, 새해에는 지금 하고 있는 매일 묵상과 더불어, 성경통독의 계획과 신앙 서적 읽기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지혜로워지려면 인간 본성, 인간관계의 이치, 고난과 죽음, 하나님의 성품 등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 본성과 인간관계의 이치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그래서 자연히 대학때 관련 과목들을 수강하고 관련 서적을 찾아 읽게 되었다. 


고난에 대해서도 실제 나의 삶으로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을 겪으며, 그 의미에 대해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서는 아주 깊게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다. 죽음과 관련한 전문 서적과 신앙 서적을 각각 한 권씩 읽어보고 싶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주님과 기도로 대화하고, 그 분의 음성을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도해보고 결정할게."라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때가 있는데, 종종 듣는 질문이 있다. "기도를 하면 너의 그 하나님이 너에게 어떻게 하라고 알려줘? 어떻게? 막 목소리가 들려?"


물론 하나님이 내게 물리적인 음성으로 "젯소야" 하고 말씀 하시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나의 경우에는, 잠시라도 눈을 감고 '지금 나의 가는 길과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주님께서 가장 잘 아시니, 나의 생각과 나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과 나의 행동을 주님께서 주관 해 주세요. 그리고 나는 온전히 그 이끄심에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겠다는 기도를 한다. 그러면 정말 내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주관하여 주셔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나를 이끄실 것을 신뢰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주님의 음성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고백한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주님께서 아시오니, 주께서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올 것이다. 그러니 내 앞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나의 참 행복과 기쁨, 평화에 아주 조금도 영향을 미칠 수 없다. 또한 내가 마음으로 계획을 세울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오니, 내가 계획을 세울 때 독단적으로 세워 과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아니라, 내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인 하나님께 여쭈고 그의 방향과 나의 방향을 맞추어 걸어 나가기를 구한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오늘도 지혜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내일도, 모레도 이 즐거운 여정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걸어가보자. 




P.S.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제가 올리는 모든 묵상 글에 like를 눌러주시는 분이 세 분 정도 계시는데, 매일 묵상을 하고 업로드 하는 데에 큰 힘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결례가 아니라면, 어떤 경로로 저의 글을 접하시는지 여쭐 수 있을까요? 세 분 모두 저의 브런치나 매거진을 구독하시지는 않으셔서, 어떤 경로로 저의 의 새로운 글을 접하실 수 있는지가 궁금하여 외람됨을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 (단순한 개발자의 직업적 호기심 같은 것입니다 ^^;) 

혹시 답변이 가능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고, 저에게 메일(ellenseon.studio@gmail.com)로 간단하게 한 줄 정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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