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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Apr 13. 2024

말의 위력이 당신 삶에 나타난 경험이 있는가?

잠언 12장 13-14절

잠언 12장 13-14절
13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14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두 구절의 대구에 깊은 뜻이 숨어 있다. 14절에 보면 선한 말은 우리 내면을 복록에 족하게 채워 준다. 악한 말의 피해도 내면적이라는 뜻이다(12:13). 어떻게 그럴까? 말은 생각을 구현하고 굳혀 준다. "나는 너를 미워한다.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렇게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하고 나면 그 감정이 더 강해진다. 말하는 대로 마음이 채워진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10:18). 다만 마음에 미움이 있거든 말로 이를 자백해야지 마구 퍼부어서는 안 된다. 분노나 낙심이나 유혹이 속에 있다고 하나님께 아뢰거나 친구에게 말하라. 말하면 생각이 가시화된다. 생각을 걸러 바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이미 거론했기 때문에 미련하고 악한 생각을 훨씬 쉽게 버릴 수 있다. 자아 전체를 다스리려면 혀를 제어해야 한다(약 3:2). 예수님은 온전하셨기에 그분의 말도 온전했다(요 7:46).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6/22


Q. 내면을 빚는 말의 위력이 당신 삶에 나타난 경험을 말해 보라.


주님, 어제는 작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자책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이 사건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며 이 사건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이 중요한 것임을 주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만하길 다행이고, 더 큰일이 아님에 주님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고 난 뒤, 마음이 다시 평안했습니다. 평안한 마음으로 좋은 산책과 아름다운 풍경,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주님, 다가오는 순간들에도 내 말이 내 내면을 아름답게 빚어나가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에 악한 것이 있다고 해도 주님께 나아가고 공동체에 나아가 자백하여 내 마음을 가시화하고 그것을 걸러낼 수 있는 지혜를 매 순간 내게 허락해 주세요.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할 것을 기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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