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5장 30절
잠언 15장 30절 눈이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
감정 - 기쁨
어제 본문이 우리에게 상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더 주의 깊게 보라고 권고해 주었다면, 오늘의 잠언은 눈 특히 밝은 눈빛을 보라고 말한다. 흔히들 눈이 환하거나 반짝이거나 빛난다는 표현을 쓰지만 문자적 의미의 발광은 아니다. 그래도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비록 상대의 말이 긍정적이어도 눈빛이 흐리면 슬플 수 있음을 안다. 친구가 빛나는 얼굴로 좋은 기별을 가져온다면 얼마나 기쁘겠는가. 그만큼 관계는 우리 삶의 기쁨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기쁘려면 주위에 눈빛이 밝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런 눈빛은 어디서 올까? 바울이 말했듯이 그리스도인이 기쁨을 누리려면 하나님이 지금까지 해 주신 일과 장차 해 주실 일을 곰곰이 묵상해야 한다. 이 기쁨은 환경에 기인하지 않고 최고의 기별인 복음을 통해서만 온다. 복음을 직역하면 '기쁨을 가져다주는 소식'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큰 빛"을 참으로 봤다(마 4:16). 그 빛이 눈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반사되게 마련이다.
_팀 켈러, 오늘은 사는 잠언, 04/19
Q. 당신의 기쁨과 행복을 보며 마음에 힘이 난다고 말할 사람이 있겠는가?
하나님, 이 아침도 빛 가운데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내가 복음 안에서 환경에 상관없는 참 기쁨을 누립니다. 내가 누리는 이 참 기쁨이 내 눈을 통해 거울처럼 반사되어, 내 가족, 믿음의 공동체, 나의 친구들을 비롯한 내가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또한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이 기쁨은 오직 주님으로부터만 옴을 내가 전심으로 고백하오니, 주님, 내가 매일 아침 주님과의 교제로 매 순간 온전한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