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침 묵상

당신은 정말 지혜로워지기를 원하는가?

마태복음 5장 7-9절

by 제쏘
마태복음 5장 7-9절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하나님의 참지혜, 예수 -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잠언서를 원수를 긍휼히 여기라고 말한다(25:21). 우월감을 품거나 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한 상대를 용서할 수 없다. 그런데 복음은 우리 교만한 마음을 낮춰 준다. 왜 우리가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겠는가? 예수님이 빌라도와 군중에게는 물론 아버지 하나님께도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도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길 수 있다.

왜 우리가 장차 하나님을 보겠는가? 예수님의 마음이 온전히 청결해서 죄가 없으시기 때문이다(히 4:15). 우리가 훗날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음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아버지의 얼굴을 잃으셨기 때문이다. 왜 우리가 화평을 누리겠는가? 온 세상과 아버지 하나님까지도 예수 구리스도를 대적하고 공격했기 때문이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사 48:22).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가 당할 일을 대신 당하셨기에 우리는 그분이 얻어 내신 영원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자원으로 삼아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된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12/31


Q. 지혜롭게 사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받는다. 당신은 그분을 아는가? 정말 지혜로워지기를 원하는가?


원수를 긍휼히 여기라는 문구를 보며, '너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는 말이 생각났다.


물론 맥락이 다르다. 너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는 말은, 누군가가 안타깝게 느껴져 지속적으로 그 사람의 일방적인 감정 쓰레기통 노릇을 하지 말라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마찬가지로, 성경도 긍휼히 여긴다고 해서 그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가까이 두고 도와주라는 뜻이 아닐 것이다. 일방적 희생이 없이도 긍휼히 여길 수는 있고, 그를 위해 기도할 수는 있다.


누군가를 긍휼히 여긴다는 것이 나를 온전히 희생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적으로 알아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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