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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Dec 17. 2021

지혜의 여러 모양 - 참된 안전

20211217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8장 12-13절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 교만과 거만은 “통찰력 있고 영리한 사람이 특히 빠지기 쉬운” 과오다.
- 외경과 경이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으면 성공해도 우월감과 오만에 빠질 수 있으며, 실제로 대개 그렇게 된다.
- 그러면 악순환이 시작된다. 교만한 사람은 미련해져서 자신의 직관을 과신하고 그럴수록 잘못된 결정으로 결국 파멸에 빠진다.
- 도덕성이 결여된 성공은 안전하게 간수하지 못한 총기와 같다. 자칫 총구를 자신에게로 향할 수 있다.
- 참된 지혜는 신중하며 두루 통한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에 뿌리를 둬야만 세상 지혜의 과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1/30


Q. 지금 당신이 어떤 성공이든 누리고 있다면, 은근히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가 아니면 사실 그대로 하나님의 선물로 보는가?


‘내가 잘나서 그렇다’라는 오만하고 교만한 생각은 너무나 달콤한 설탕옷을 입고 와서 나를 매 순간 유혹한다. 그러나 주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끼는 순간들에는 내 안이 이미 기쁨으로 충만하고, 그렇게 송이꿀처럼 달콤한 주님의 은혜로 충만할 때는 결코 설탕옷을 입은 오만과 거만 따위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내가 주님과의 교제를 소홀히 해 그 은혜에 허기져 있을 때는, 정말이지 오만과 교만의 달콤한 유혹을 견디기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그 좋지 않은 열매를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많다.


내가 오만과 교만과 거만에 흔들리지 않기를 원하고, 그것들이 내게 유혹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늘 항상 주님의 은혜로 가득 차 있기를 구한다. 그러기 위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주님 곁에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순종하기를 오늘도 결단한다. 오늘도 나를 안아주시고 은혜로 채워주시며 지혜를 선물해주시는 주님께 감사한다.




오늘의 마중물 기도는 내가 요즘 고민하던 바와 맞닿아 있어 너무나도 크게 와닿는다.


[주님, 냉혹하지 않고 친절하면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할까 염려됩니다. 망설이는 제게 주님은 겸손히 선을 행하는 것이 결국 가장 유익하다고 타일러 주십니다. 섬김과 사랑으로 승리하신 예수님과 똑같은 길을 걷기를 원하오니, 도와주옵서서. 아멘]


주님 제가 결코 교만과 거만과 자기확신에 기반한 힘의 논리로 내가 직장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을 묵시적으로 통제하려고 하지 않게 해 주세요. 그리고 저 또한 그런 통제에 무조건적으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backbone을 가지고 겸손하게 선을 행하게 도와주세요. 세상의 관점에서의 성공이 아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치를 추구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나의 의를 위함이 아닌, 온전히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해 행하게 내 마음까지 주관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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