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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Jan 29. 202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 주권자 하나님

20220129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21장 30절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

- 우선 이 잠언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사람은 결국 그분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자기는 손해만 본다는 뜻이다. 출애굽 때 바로가 그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무리도 그랬다.
- 아울러 이 본문에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잠언 대원칙의 부정적 이면이 표현되어 있다. "하나님을 대항해서는 결코 참된 종합(지혜)이나 분석(명철)이나 정책(모략)에 도달할 수 없다."
- 즉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하고 생각이 치밀한 사람도 현실을 많이 놓치기 때문에 참으로 지혜로울 수 없다. 의술을 수련하지 않은 의사나 소금과 설탕도 구별하지 못하는 요리사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온 우주를 창조하셨고 지금도 붙들고 계신 그분을 빼놓고 한낱 인간인 우리의 생각과 직관을 믿는가?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 02/22


Q. 염려와 불안으로 마음이 괴롭거든, 당신의 계획이 하나님의 계획보다 지혜롭다는 과신에서 비롯된 고통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


감사하게도 염려와 불안으로 마음이 괴로운 상태는 아니다. 


회사 일이 작년에 비해 굉장히 바빠진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크게 불안하거나 걱정되지는 않는다. 내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겠다고 결단하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나에게 가장 적당한 길로 나를 인도해 주실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길이 나의 육신에 피로감을 줄 수도, 나의 정신에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친구 D가 일전에 말해주었던 것처럼, 어떤 상황도 나의 평안을 깨뜨리지 않게 훈련하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사건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건이라면 그 경험을 통해 내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있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바쁘고 피곤한 상황에서도 주님과의 교제를 놓지 않는 훈련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담대함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마침 이 부분을 쓰는 중에 또다시 친구 D의 메시지를 보게 되었는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께서 주신 소망을 품는 D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 문장을 빌어 늘 나의 곁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D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내게 주님께서 새로운 비전을 주시거나, 새로운 곳을 보여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 모든 것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장 1순위로 주님과의 즐거운 교제를 매일같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 [오직 주만이 나의 도움, 나의 구원,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 


제가 주님의 음성을 똑바로 들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 삶의 모든 순간순간에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내가 전적으로 신뢰하고, 곁에 계신 주님의 뜻을 구하기를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나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그 모든것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주님, 내게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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