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맺어준 인연 48. 날 잡았다!

by 정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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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이게 거짓말 안 보태고 정말 실화랍니다...

내가 내 이야기를 다시 쓰면서도 살 떨릴 수 있습니다 예....


저는 어렸을 적 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할아버지는 손녀딸 옷도 손수 뜨개질해서

입혀주시고, 어디든 나갔다 오시면 손녀딸들 준다고 작은 선물이며

고등어 잘 먹는다고 늘 시장에서 가장 크고 좋은 고등어를 손질해서 갖고 오시던 분이었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술을 좋아하시고, 늘 약간은 취해있어도 ㅎㅎ

정말 자상하셨던 분이었답니다.


살면서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던 손녀딸이 인도에 다녀오더니

갑자기 결혼하고 싶다는 남자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손자사위 될 남자 생년월일을 알아오라고 하셔서 궁합이나 사주 정도 봐주실 줄 알았는데


"옛다, 니 결혼날짜다. 이 중에 골라서 날 잡아라."


하실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로써 성격 급하고 뭐든 하고자 하면 끝장을 보고 마는 성격은

정씨 집안의 내력인 것으로...^^



할아버지 덕분에(?) 양가 상견례까지 쾌속으로 진행하게 생겼습니다...

이것이 모두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기로 한지 두 달여 만에,

그리고 대면 연애 일주일 만에 발생한 일이라면...

믿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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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주십시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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