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어 전공자로서 아직도 인도의 음악과 영화를 즐겨보는 1인입니다.
제가 인도에 가게 된 건 학교에서 진행하게 된 국비지원 프로그램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서죠.
첫 시험엔 떨어졌는데, 그게 그렇게 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두 번째 시험엔 합격했고,
저는 그렇게 인도에 갈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스무 살이 넘었지만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한 번 안 가본 애가
처음으로 비행기 타고 향한 곳이,
베테랑 여행객들도 조심한다는 인도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영화 속 모습만 보고 무럭무럭 망상에 가까운 꿈을 키워오던 학생에게
현실의 인도는 결코 희망과 설렘만 갖고 갈 곳은 아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는 그 시간 이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왔거든요.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된 너무도 특별한 곳, 인크레더블 인디아.
지금도 너무나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학생 때 직접 만든 무대의상 입고 공연하던 시절입니다.
관절이 팔팔했는데 다시 춘다는 생각만 해도 무릎이 시큰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