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했습니다. 털들과 헤어지기로.
참으로 타고난 제 성격답게 이런 결정도 갑자기 내키는대로 한번에 하고 맙니다.
합리화도 순식간에 하는 여자!!
전부터 해볼까? 생각은 늘 했지만 저에게도 미지의 세계라서 선뜻 마음이 생기진 않았었는데요.
생리불순이 심한데다가 양이 많다 못해…여자들은 아마 알 겁니다. 매 몸에서 굴이 나오난 경험!!
게다가 갈수록 심해지는 생리통까지…
늘 그렇게 살아놓고 갑자기 확 짜증이 치솟고 만사가 다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저는 결심했습니다.
제 털들과 헤어지기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