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작은 왁싱샵을 찾아갔습니다.
하필 너무 집 근처에 떡 하니 왁싱샵이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더 이상 핑계를 댈 수도 없고, 하긴 해야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예약을 잡고 방문했어요.
딱 봐도 고수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분이셨습니다...!
(실제로는 엄청난 미인이십니다! ㅎㅎ)
이전 샵은 집에서 멀기도 했지만
시설이 좋고 뭔가 럭셔리한데에 반해
왁싱하는 내내 너무나 괴로워서 한 번 하고나면 땀에 흠뻑 젖는 건 물론
근육통에 시달려야 했거든요?
그런데 옮긴 왁싱샵은 정신없는 스몰토킹에 예고없이 빠른 손놀림으로 작업(?)을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가장 놀라웠던 건 트위징 타임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구나...!! 였습니다.
정말 신세계 그 자체였어요.
아, 물론 왁싱이 안아픈 건 아니지만 그래도 참을만 한 수준에
한시간 정도에 모든 과정이 다 끝나고 나니 정말 살 것 같더라고요.
덤으로 매끈하고 깔끔해져서 다시 삶의 질이 상승한 건 물론이고요!
지금도 이 왁싱샵에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다.
슨생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