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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미니멀리즘 8. 관리하는 남자

by 정미남















































꾸준히 오래 하니까 정복이 되던 털!!!


제가 전에 다니던 샵은 왁싱하고 나면 자극도 심했지만, 왁싱 후에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하고 근육통이 올 정도로 아팠어요.

그래서 좋은건 알지만 결국 중도 포기하고 한동안 샵을 가지 못했지요.


하지만 박씨는 달랐습니다!

아픈 걸 평소에도 잘 참는데다가 고통보다는 하고난 뒤의 쾌적함, 기타등등의 장점이 더 많아서 시작하고 나니까 꾸준하게 잘 다니더라구요.


게다가 우리집 아저씨는 전문가 말을 참 잘듣는 타입인지라 샵에서 파는 꽤나 비싼 스크럽부터 타올, 진정용 젤은 물론 인그로운 방지 스프레이 까지 야무지게 사서 관리했습니다.

(참 이럴 땐 돈 안아끼고 잘씀…)

그렇게 꾸준히 관리하고 나니 이젠 아예 안 나오는 부분도 생기더라구요!


그러나…

그가 끝내 정복하지 못한 것도 있었으니…

다음화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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