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앞에서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과장님을 본 순간
어느 누구 먼저 할 것도 없이 서로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겁이 나 한껏 긴장되어 있던 몸이 탁 풀리면서 그제야 오한이 느껴졌는데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던 이 남자의 품에 안겨 저는 엉엉 울면서도
이 남자의 온기가 너무나 안심이 되고 편안했습니다.
이번화는 그 어느 때보다 정말
가 되었네요.
회식을 빙자한 자기네들 즐겁자는 술자리에서도 내내
듣고 있기 괴로운 말들 투성이었지만
정말 대단한 건 마지막이었습니다.
네. 그림 속의 텍스트 그대로 제가 들은 말입니다.
나가려니 못 나가게 제 팔을 붙잡고 했던 말입니다.
가서 뭐 하자는 거겠습니까.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합니다...
그전부터 분위기가 쎄 한 것이 이상했고 무서웠는데
저런 말을 실제로 면전에서 내뱉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법인장은 친히 자신의 친우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거고요.
대단한 우정이지 않습니까?
이곳에 온 걸 법인장이 알면 안 된다고 했던 박 과장은
문을 박차고 들어왔습니다. 싱글싱글 웃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