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고 감사해지는 그 이름, 엄마
어버이날이에요.
저도 이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친정에 미리 다녀왔어요.
엄마가 해준 맛있는 밥도 먹고요.
사위들 온다고 꼬리곰탕도 한 솥 해두시고,
손주들 준다고 등갈비도 맛있게 해 주셨어요.
그래도 제 입맛엔 늘 먹던 엄마표 김치볶음과 멸치볶음.
정말 거짓말 없이 그 반찬 두 개만 있으면 밥통 하나 순삭이 가능할 정도로 최고로 맛있지요.
이렇게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주시고 제가 설거지를 하니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다들 맛나게 잘 먹고, 설거지까지 해주니 너무 좋다시네요.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가득 찾는 법은 친정엄마에게서 배웠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결혼하고 만난 나의 두 번째 엄마, 시엄마에게도 늘 감사해요.
스물셋,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결혼했지만
뭐든 잘한다, 우리 며느리가 최고다 하시며 정말, 키워주신 ㅎㅎ 우리 시엄마.
뭐든 해주고 싶어 하시고 예쁜 말로 다독여주시는 우리 시엄마에게서는 넉넉한 마음을 배웠어요.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존경하는 두 사람,
친정엄마와 시엄마예요.
그저 지금처럼,
사랑 가득한 가족으로
늘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곁에 계셨으면 하는
내 세상의 전부인 두 엄마들,
마음 가득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