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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직활동가 Apr 21. 2016

시용 평가가 다가온다

소심병이 도졌나

실은 난 시용기간 중이다.

곧 6개월 차가 된다.

이 회사에서는 시용기간이 6개월이었다.


모두 시용기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지난 회사에 해고된 적이 있어서

더 민감한 것 같다.


계약해지라는 말 참 쉽지만

나한테는 참 살 떨리는 혹은 움츠러드는 용어다.


마침 6개월이 되는 날 예비군을 하러 간다.

이상하게 상상을 하게 된다.

당일에 회사 경영진에서 내 상사 혹은 주위 사람을 통해

다면평가를 진행하고 결과가 좋지 않아 회사를 나오게 되는 시나리오,


회사에서는 취업성공 패키지를 통해 나를 고용했으므로 

나름의 혜택도 받았을 것이고 

이래저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몇 주 뒤 내 모습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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