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우선
총선이 끝나고 국회가 열렸다.
총선 기간 동안 한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했다.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일했으니,
한 달이 훌쩍 넘었다.
올해 1월에는 2년간 일했던 노동조합에서 연락을 받아
새로운 집행부를 준비하는 '준비위원'으로 일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일이다.
필요한 곳에 불러주고 쓰임을 받았으니.
소환된다는 건 책임이 따른다. 소환된 사람은 잘해야 한다.
부담이 크다. 능력이 있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그 일을 하기 위한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난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코로나가 여전히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