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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직활동가 Jun 02. 2020

특별한 노동자로 거듭나기

i can do

일하지 않은 채 한 달을 넘겼다. 6월이 다가왔으니 한 달 반 정도 놀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총선 패배를 삭히기 위해 핑계를 댔다. 

제정신이 아닐 거라는 주위 말들도 한몫했다. 


고향에서 며칠 보내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발열 체크 잘했다. 


흥청망청 시간을 보내고, 일자리를 알아보지 않았다.

이제 돈이 다 떨어졌다. 

걸어가다가 한 컷

결국 돈이 없어지니 일하려는 마음이 드나 보다. 

내야 할 각종 공과금이 기다리고 있다. 


돈을 벌어야 공과금을 내고, 돈을 쓰고

또 일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다 다시 일을 찾겠지.


내 것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조금 특별한 노동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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