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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직활동가 Sep 19. 2020

청년의 날

오늘은 청년의 날


언제까지 나는 청년일 것인가


계속 청년이면 좋겠다가도

이 어려움이 계속된다면 싫겠다가도


그런 마음들이 마구마구 솟아나고

다시 덮이고

다시 태어나고

다시 죽어버리고 그런다.

요즘 내 정신으로 살고 있는 거 같지가 않다.


나는 마음이 평탄한 30대에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히 20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다.


이건 내가 잘못한 걸까

아니면 나와 연관된 지반이 약해서 그런 것일까


고민이 많은 것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서이겠지만


고민이 조금은 적어도

괜찮겠다 싶은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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