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판결문>을 고발합니다
뭐? 형량이 저것밖에 안 된다고!
사회적 약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기에, 판사를 설득하는 논리를 개발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판례는 힘 있는 자들의 논리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판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생각을 멈추고 재고하지 않는 건 '기득권의 논리에 세뇌당한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에 닿았다.
- 최정규 <불량 판결문> pp.37~38
수사와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라면 누구나 변호인의 조력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는 것도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다.
- 최정규 <불량 판결문>, p.141
어떤 일이 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그 일은 서투르게 할 만한 가치도 있다.
G.K 체스터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