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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밥 May 19. 2022

세 번째 책 출간 인사드립니다

읽고 쓰는 능력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는 실용서 <어른의 문해력>


안녕하세요, 글밥입니다. 작가님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 저의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어른의 문해력>으로 아이들에게 집중된 문해력 부족 문제를 성인으로 끌고 나온 책입니다.


긴 글에 5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고,

책을 읽기는 하는데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고,

어휘력이 떨어져서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복잡한 문장이나 숫자 계산 앞에서 작아지고,


어른도 문해력이 떨어지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헬스장에서 개인 PT 받듯
문해력도 제대로 훈련해보자

이론이 아닌 문해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법, 공부법을 녹였습니다.

목차만 봐도 느낌이 오실 거예요.



1장. 스트레칭 WEEK 1 | 문해력 PT에 들어가기 전에


신체검사 - 당신의 문해력 체급은?

OT 1교시 - 글쓰기 실력이 제자리인 이유

OT 2교시 - 문해력 부족이 건강을 위협한다?

OT 3교시 - 문해력 격차는 복리처럼 불어난다

OT 4교시 - 문해력을 키우는 세 가지 힘


#보충제 - ‘활자 중독’이 되어보세요


2장. 어휘 근육 WEEK 2~3 | 기초부터 탄탄하게


1회 차 - 단어를 풀어서 설명하라: 단어 스무고개

2회 차 - 어휘력 늘리기, 이것부터 시작: 유의어·반의어

3회 차 - 문장에 딱 맞는 단어를 찾아라: 단어 테트리스

4회 차 - 앞뒤를 살펴라: 생소한 단어

5회 차 - 어휘 응용력을 키우는 방법: 접사

6회 차 - 꼭 알아야 할까?: 한자어


#보충제 - 책 한 권을 끝까지 못 읽겠어요


3장. 독서 근육 WEEK 4~5 |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기술


7회 차 - 책 읽기 전에 준비운동부터: 독전감

8회 차 - 소리 내어 읽기: 낭독

9회 차 - 질문하며 읽기: 하브루타

10회 차 - 한 줄로 요약하며 읽기: 핵심 문장

11회 차 - 나의 경험과 연결하며 읽기: 배경지식

12회 차 - 멈추어가며 읽기: 고맥락 의미


#보충제 - 직장인의 문해력


4장. 구성 근육 WEEK 6~7 | 곱씹어서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기


13회 차 - 주제를 추출해서 다시 써보기

14회 차 - 어지러운 문단 재구성하기

15회 차 - 맥락에 맞게 이어 쓰기

16회 차 - 문장 구조 베껴 쓰기

17회 차 - 형식을 바꿔 재구성하기

18회 차 - 서로 관련 없는 내용 연결하기


#보충제 - 책을 읽다가 자꾸 딴생각이 들어요


5장. 문해력 체력장 WEEK 8 | 근육이 얼마나 늘었을까?


어휘 근육량 측정 - 선 긋는 이야기

독서 근육량 측정 - 일주일에 책 한 권 완독하기

구성 근육량 측정 - ‘거꾸로 마인드맵’ 꾸리기

종합 평가 - 칼럼 읽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방송작가는 어쩌다 세 번째 책을 냈을까


2년 전, 첫 번째 책 <오늘 서강대교가 무너지면 좋겠다>는 방송작가의 이야기를 브런치에 올린 것이 출판사 눈에 띄어 출간했습니다. 제가 책을 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 그 후의 삶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방송작가를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제 자산이 된 것이죠. 글쓰기 모임에 집중하면서 틈틈이 쓴 글을 브런치에 올렸는데  또 다른 출판사 눈에 띄어 작년 봄, 두 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21일 문장력 트레이닝 비법을 담은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입니다.


<어른의 문해력>은 두 번째 책을 출간했던 블랙피쉬 출판사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문장력에 한계를 느낀다면 문해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1년 동안 공을 들인 책이 마침내 나왔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신간들 중에 하필이면 <어른의 문해력>을 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 좋은 책들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화하려면 '문해력'이 튼튼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예스24 https://bit.ly/39YLo1s

알라딘 https://bit.ly/3wqyaTU

교보 https://bit.ly/3lkslRQ


콘텐츠는 물론, 표지 맛집 '블랙피쉬' 출판사, 감사해요 ㅎㅎ




<어른의 문해력> 프롤로그 중


생각을 명료하게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고요? 당신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특히 문서 작업이 잦은 학교나 직장에서 문장력이 약하면  성적, 성과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떨어집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작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를 출간했습니다. ‘하루 15분, 21일 글쓰기 훈련’을 제공하는 이 책 을 읽고 용기를 내어 블로그를 만들고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하고  있다는 독자들의 소식을 들었어요. 회사 업무를 할 때 많은 보탬이  됐다, 브런치 작가에 칠전팔기하여 통과했다, 아픈 상처를 차분히  글로 풀어내면서 마음이 치유됐다는 고백도 이어졌습니다. 글쓰기 가 지닌 놀라운 힘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읽어도 남는 게 없는 어른이라면? 당신은 문해력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책 속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글쓰기 모임도 진행했는데요. 헬스장 에서 트레이너에게 PT(Personal Training, 개인 강습)를 받듯, 글쓰기  코치 ‘글밥’이 매일 글쓰기 과제를 내어주면 각자 블로그에 글을 쓰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문제가 불거졌어요. 주제에  맞지 않는 엉뚱한 글을 쓰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죠. 알고 보 니 과제 지문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었습니다.  독서 모임을 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말랑말랑한 에 세이나 소설이 아닌 인문·역사 분야 책을 토론 주제 책으로 선정하 니 “책이 너무 어렵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 “글이 잘 안  읽힌다” 등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이 나타난 것이죠.  글을 꾸준히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 려면 글을 읽고 꼭꼭 씹어 제대로 소화하는 힘, ‘튼튼한 문해력’이  필요했습니다. 읽기와 쓰기는 젓가락 두 짝처럼 함께 가야 합니다.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쓴 책은 아닙니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해석하는 힘, 나아가 문장 속에 숨어 있는  맥락을 찾아내고 내 글로 확장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한동안 ‘요 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너무 떨어진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요. 최근에는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른도 문해력이 낮아 소통 프롤로그 6 7 하기가 힘들다”라는 반성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문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공감합니다. 다만, 어떻게 해 야 문해력이 높아지는지 그 방법을 몰라 몇 년째 헤매고 있을 뿐이 죠. 책을 가까이하고 싶어도 책만 펼치면 졸음이 쏟아지고 잘 읽히지 않으니 괴롭습니다. 헬스장에 아무리 많은 최신 운동기구가 놓여 있어도 사용법을 모 르면 무용지물입니다. 대충 사람들 눈치나 보며 기구를 만지작거리 다가 운동을 끝내죠. 자신이 운동을 제대로 했는지, 흉내만 냈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그저 운동했다는 ‘기분’만 냅니다. 이때 전문가에게 PT를 몇 번 받으면 감이 옵니다. 전문가는 정확 한 기구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줍니다.


나에게  맞는 중량이 어느 정도인지, 몇 세트를 반복해야 효과적인지 알려줍니다. 포기하려고 할 때면 옆에서 “조금만 더!”를 외치며 의지를 북 돋아주기도 하고요. 문해력도 이처럼 훈련하면 어떨까요. 말로는 누구나 백날 독서가  중요하다, 꾸준히 책을 읽으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행동입니 다. 이제는 눈으로만 읽고 기분만 내는 독서는 끝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때입니다. 글밥 코치의 문해력 PT는 총 다섯 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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