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이어 Mar 28. 2024

사계 (류이치 사카모토<사계四季>)

선율의 파동

맞잡은 손의 여름 향기

つないだ手に夏の匂い​

바다로 이어지는 길

海へと続く道​

빛나는 파도와 한 조각의 구름

光る波と ひとひらの雲​

​멀리 들리는 매미 울음소리

遠い蝉時雨

산이 불타고 풀은 시들고

山が燃えて草は枯れ​

눈동자에 가을 빛

瞳に秋の色​

​바람이 서면 마음 허전한

風が立てば 心寒く​

​양지 바른 겨울

陽だまりの冬

계속 되는 기다림의 바람

求め続け待ちぼうけの​

당신이 없는 계절

あなたのいない季節​

​받아 들면 녹아버려

うけとめては とけて儚い​

​덧없는 봄의 함박눈

春のぼたん雪

물에 떨어진 붉은 꽃이여

水に落ちた 赤い花よ​

​마음과 함께 흘러 가는가

想いと流れてゆこうか

벚꽃 벚꽃 옅은 꿈이여

さくらさくら 淡い夢よ​

흩어질 때를 아는 건가

散りゆく時を知るの​

가슴에 남은  아름다운 사랑했던 사람아

胸に残る 姿やさしい 愛した人よ

안녕이라고 안녕이라고

さようならと さようならと​

​당신은 손을 흔들고

あなたは手をふる​

방울 소리가 노래하며 하늘을 달려가네

鈴の音が唄いながら 空を駆けてく

맞잡은 손의 여름 향기

つないだ手に夏の匂い​​

​​​​​​​​​​​​​​​​​​​



​​​청아한 피아노 선율과

여운이 남는 여인의 소리는

물의 파동처럼

넓게 퍼져나간다.


빽빽한 고목들 사이로

햇살이 비치고

오랜 세월을 견디어 낸

이끼들이 빛을 낸다




https://youtu.be/-WmYyosfzlk


작가의 이전글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