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사운드업 이용 종료

무용지물이 된 것 같아 속상하다

by 글다온

어제 추석연휴가 끝나고 오랜만에 책을 보려고 사운드업을 켰는데 받아놨던 책들이 열리지 않으면서 와이파이접속 오류가 났다. 연결상태는 이상이 없어 재로그인을 하려고 했지만 접속조차 되지 않았다.


이상해서 검색을 해보니 크레마 구형 이북리더기 서비스 종료라고 한다. 사운드업을 포함한 크레마 터치, 샤인, 원, 카르타, 사운드(라인프렌즈), 카르타플러스, 탭, 그랑데(가스파드앤리사), 엑스퍼트, 카르타G에 해당되는 리더기는 이제 사용이 불가해졌다.


5년 동안 잘 사용했는데 이럴 수가.. 물리키가 있어 좋았고, 첫 리더기라 애착이 갔는데 갑자기 사용할 수 없다니 당혹스럽다.






얼마 전에 크레마 보상판매라는 글을 보긴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새로 사는 사람들한테 쿠폰혜택을 주는 거라 생각하고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그냥 지나쳤는데 유심히 확인을 하고 알아봤어야 했나 보다. 다운로드한 책들은 볼 수 있다는데 이미 로그아웃을 해서 재로그인이 안 되는 상태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무용지물이 됐다.


예스24 해킹에 이어 리더기까지 이용할 수 없다니..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 새 제품을 사라는 건가? 적은 금액이 아니어서 살 때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장 나서 사용할 수 없는 게 아닌 타의적으로 이용할 수 없어 더 마음이 안 좋다. 보상을 받는 것도 올해 12월 31일까지 크레마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보상이다.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면서 추후에 구매할 수 있게 해 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앞으로는 3년 전에 산 크레마S로 보겠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서비스 중단이 될까 걱정이다. 리더기는 오래 사용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변수가 생길 줄 몰랐다. 안드로이드 4.4 이하 버전에 대한 지원이 공식 종료돼서 대응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걸 보면 다른 기기들도 버전이 안 맞으면 사용할 수 없게 될 것 같다.


눈을 조금이라도 보호하고 싶고, 집중도를 높이고 싶어 이북리더기를 사용한 건데 앞으로 이렇게 된다면 공기계 스마트폰으로 보는 게 날 것 같기도 하다.


중고거래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구형 단말기 거래도 잘 알아보고 해야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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