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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너의 집 앞
하루가 드러누운 골목길에 노오란 가로등 하나안타까운 손 놓지 못하고 너의 얼굴을 새겨.
차마 고개 돌릴 수 없어 뒷걸음치며 손을 흔들며슬픈 미소에 마음 약해질까 훌쩍 뒤돌아 걷네.
더 멀어지면 보지 못할까 고개는 자꾸만 돌고가로등 아래로 넌 벌써 옛 이야기처럼 반짝여.
다시 한걸음 또 한걸음 자라나는 그림자 뒤로그리운 마음이듯 가로등 불빛이 옷깃을 당겨.
* 집으로 오는 길 - 토마스쿡 Thomas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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