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지마 Sep 21. 2018

더 이상 적을 노트가 없어서

쓰레기통보다 복잡한 내 머릿속






저는 꽤나 생각이 많은 편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그렇듯 말입니다.


가능하다면 생각을 멈추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길을 걷는데

수업을 듣다가 불현듯

지하철을 기다리는 와중에

불쾌한 지금을 견뎌야 할 때

딱 잠들 것 같은 순간에 떠오른 생각이


놓치기엔 아깝고 당장 휴대폰에, 종이에 적기엔 귀찮아서 대충 적고 잤더니




대체 뭔 소리인지 알아볼 수가 없어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존재인 생각이 날아가기 전에 이곳에 올리려 합니다.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쌓인 노트를 매번 새로운 공책에 옮겨 적으며 참 많이도 나무를 깎아먹었습니다. 이 매거진이 완성되는 순간에 또 ''이라는 나무를 깎아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글이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를, 하루에 닿긴 간절이 바라며 일단 시작해봅니다.







* 이 매거진은 모바일로 읽기 좋은 글 편집을 거칩니다. 모든 글 및 이미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오늘 을지로 3가를 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