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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지마 Jan 17. 2019

<불친절한 여행 에세이_미국 편>

두 번째 출간







안녕하세요. 글쓰기를멈추지마_글지마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미세먼지가 심했던 주중을 지나 이제 조금 쌀쌀해진 주말이 다가옵니다. 브런치에 마지막 글을 올린 지 거의 한 달이 지나, 새해의 기쁨도 조금은 누그러진 지금에야 글을 써봅니다.


저는 올해 1월 5일까지, 남들 바쁜 만큼 바쁜 한 달을 보내고 왔답니다. 바로 두 번째 출간을 끝마치기 위해서였지요. 작년 7월부터 썼던 원고를 완성하고 7개월 뒤에야 둘째 녀석을 보게 되었네요. 되도록 빨리 브런치에 글을 남기고 싶었지만 마치 산모가 몸을 추스르듯 몸과 마음이 열정적인 마음을 쫓아오지 못해서 오늘 글을 적습니다.





두 번째 출간을 여러모로 저번 책과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도 경험이 있다고 이번에는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며 출판을 잘 끝마쳤고, 책의 성질과 종류에 맞는 종이 선택 및 편집 기술이 늘어서 결과물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조금은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독립출판self-publishing했던 첫 번째 책과 달리 둘째 녀석은 뒤표지에 바코드-일명 ISBN-을 달고 태어났답니다. 


물론 그것을 제외한다면 제가 "집필/사진 및 일러스트 삽입/편집/인쇄/홍보"에 모든 노력을 쏟았다는 사실은 예전과 다른 점이 없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좋은 기회를 얻어 책을 정식-이라는 말이 제 첫 번째 책을 외롭게 만들겠지만-출간하게 됐답니다.



매거진 <책은 이렇게 홀로 만들어집니다>가 독립출판self-publishing 과정에 있어서 제가 부딪쳤던 난관들에 대한 기록이라면 이번 <두 번째 책이 그렇게 나왔습니다>는 여러 방면으로 출판에 노련해지고자 했던 제 고민과 도전을 담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매거진을 끝내는 순간 첫 번째 매거진은 삭제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소설에 매진하겠다 다짐했지만 "책의 만들어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기에 이번 매거진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 또한 많이 부족하지만 문의하신다면 되도록 유용한 답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글을 쓰는, 써보려 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 이 매거진은 모바일로 읽기 좋은 글 편집을 거칩니다. 모든 글 및 이미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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