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도 늘 타이밍을 놓쳐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잘못 앞에서
사과보다는 변명을 먼저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아니라,"
"그러려고 했는데,"
어쩌면 변명을 하는 이는
가만히 듣고만 있는 상대를 보고,
자신의 변명 혹은 피치 못할 이유가
충분히 설득되었다고
착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변명을 늘어놓는데 집중하다 보면,
정작 하여야 할 사과는 빠진 채,
서로의 감정만 불편하게 남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황에서
모든 합리화된 변명과 이유는
서로가 감정을 가라앉힌 후에야
비로소 상대에게 의미 있게 들리기 시작한다.
타인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상대가 바라는 건
논리보다 공감이고,
변명보다는 사과이기 때문이다.
나의 원인으로
어떤 일이 잘못됐거나,
상대가 불편해졌을 때는
먼저 진심이 담긴 사과부터 하고,
상대의 감정을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는 타이밍이다.
제때에 미안하다고 하고,
제때에 고맙다고만 해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줄일 수 있다.
결국 관계를 망치는 건
그 잘못 자체라기보다,
잘못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용기,
나로 인해 상해버린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태도,
내가 끼친 영향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
관계 역시 결국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고맙다는 말에 인색하지 말고,
미안하다는 말에 자존심을 세우지 말자.
그 작은 태도가
나의 성숙한 자존감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 될 것이다.
긋다 (@geut__ta)
인생살이를 하는 모든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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