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이곳에 가려는데
어떻게 가야 할까요?"
"오던 길로 쭉 가다가
800m 전에서 우회전하면 돼요."
.
'... 가다 보면 알겠지.'
.
.
"대체 800m 전 우회전이 어디야?!!"
막연한 감각에만 의지해서
관성대로 살다 보면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세상은 익숙한 방식을 고수하는 것에
그리 오래 관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다.
경영철학자 찰스 핸디는
'삶의 흥망성쇠'를
시그모이드 곡선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간이면 누구나 태어나서
A 지점까지 성장해간다.
A 지점은 모든 자원과 에너지가
충분한 시기이다.
그러나 A 지점을 지나면서
점점 신용은 떨어지고
자원도 고갈되면서
B 지점에 이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A 지점에서 두 번째 곡선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지혜로운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은 현재를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성공의 역설을 관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안정적인 상황에서
굳이 두 개의 삶을 감당하는
혼란을 겪는 것을 주저한다.
늘 인간은 재난에 직면해야만
비로소 움직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에게 A 지점이란
직장을 다니고 있는 바로 '지금'이다.
무모한 실험과 실수가 따르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지금이 적기다.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
두 번째 곡선을 뽑아내기 위한
수많은 실험을 시도해 봐야 한다.
그래야만 절박함의 무리수를
현명하게 뿌리치고,
낯선 세계에 과감히 들어가
순도 100%의 용기를
내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조용하고 빠르게 찾아오며,
생각은 늘 경험보다 열등하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기보다,
당장 손에 잡히는
가장 작은 모험부터
경험해 보자.
늘 사소한 시도에서
우연이 겹쳐질 때
새로운 운명이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쓸데없는 상상으로 쓸모 있는 일하기를 좋아합니다.
직장과 나의 만족스러운 더부살이를 위해
그리고 쓰는 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나답게 사는 INFJ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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