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노답인 시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찐 경험자의 고백

by 긋다

인생 진짜 안 풀릴 때가 있다.

악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앞은 걸어갈수록 아득하기만 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때 말이다.

KakaoTalk_20250605_091047879.jpg 긋다(@geut__ta)


그런데 이때야말로

인생이 진짜 시작되는 시기이다.


우리는 흔히

인생을 직선의

상승곡선을 타야만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성장은

불규칙하고, 훨씬 복잡한,

오히려 후퇴에 가까운 곡선 속에서

이루어진다.


잘 나가는 시기에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일이 잘 돌아가고,

순조로우면 그 흐름에

모든 걸 맡긴 채 흘러가기만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불안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제야 나의 삶을 되돌아본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었을까."


불편한 질문들과 마주하면서

진짜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한다.


무엇이 나를 지탱하고 있었는지

성찰하게 된다.


삶이 힘들 땐 오히려 혼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을 통해,

단순한 욕구 해소를 통해,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세상의 소음에서 한발 물러나

내가 가장 편하게 여기는 그곳에서

인생의 이치를 먼저 깨달은 이들이

일러주는 한 문장을 찾아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그리고 틈틈이 몸을 움직여야 한다.

세상은 언제나 밖에서 열린다.

운동을 하면,

그냥 걷기만 해도,

번뇌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인생은 잘 안 풀릴 때가 진짜다.

불안하기 짝이 없는 지금이

진짜 인생의 기회가 열리는 시기이다.


달리는 것을 잠시 멈추고,

방향을 재점검할 때이다.

KakaoTalk_20250605_091330647.jpg 긋다(@geut__ta)





긋다 (@geut__ta)

인생살이를 하는 모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빌려

공감하는 그림과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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