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려줘!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여전히 고달픈 삶을 짊어지고
사는 우리의 가슴 한켠을
시리게 만드는 질문이다.
나 역시
직장 생활 5년 차 때부터
끊임없이 이 질문으로
괴로웠다.
작곡도 배워보고,
요리도 배워보고,
다양한 모임에도
참여해보며,
그냥 닥치는 대로
이끌리는 대로
경험을 쌓아갔다.
그러면서 서서히
그 질문에 대한 대답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천직을 찾는 일은
결국 '경험하는 과정'이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싶으면
일단 다 겪어봐야 한다.
가볍게 '찍먹'이라도 해봐야
막연히 상상에만 갇혀 있던
생각이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사실,
찍먹만 해봐도
대충 감이 온다.
너무 잘 맞을 것 같았지만,
제일 안 맞는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진짜 아닐 것 같았던 일이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을,
찍먹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나 역시도
위의 나열했던 활동 중
그 어떤 활동도
2달 이상을 이어나가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가장 잘 맞는 일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록 짧은 경험일지라도
느낌과 사실은 매우 다르다.
상상의 나래에 허우적대다
섣불리 후회하기보다,
실행과 행동으로
실체와 대면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남의 조언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만이 유일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임을
절대 잊지 말자.
긋다 (@geut__ta)
인생살이를 하는 모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빌려
공감하는 그림과 글을 쓰고자 합니다.
나답게 사는 INFJ의
세상살이 인스타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