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연구소 #N개의작당모의프로젝트 #쓰장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만남을 미뤄두는 시기에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만남을 지속해나가는 작당모의 팀이 있다. 바로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쓰장>. 연이은 무더위에 지치는 하루가 끝나가는 시간, <쓰장>모임의 참여를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오후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된 상황이지만, 인원 제한 없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온라인 모임의 장점!
<쓰장>은 ‘쓰레기 없는 장터’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장터’는 잠시 미루어 두고 환경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일 쓰장’ ‘좋은 빨대 쓰장’ ‘플라스틱 안쓰장’ 등 "2020 우수 작당모의"이면서 동시에 나루실험실의 세부 프로젝트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 살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 살롱
올해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눈에 띄었는데, 작년에 진행한 프로젝트 ‘오늘의 플라스틱’으로 인연을 맺은 세종대 학우들이 작당모의 모임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함께 무언가를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작당모의’의 매력 아닐까.
오늘은 쓰장의 환경살롱 - ‘쓰알롱’ 4회차로 ‘함께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로 대안 빨대와 같은 친환경 생활제품 사용 후기를 SNS에 게시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답게 대나무 빨대, 실리콘 면봉과 같은 제품의 실 사용후기가 이어졌다. 친환경 제품, 브랜드, 가게, 전시 추천 등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소 생소한 제품과 브랜드가 많이 등장해 어리둥절해지는 찰나, 채팅창을 통해 링크를 받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쓰장 모임에서 발견한 온라인 모임의 두번째 장점!)
텀블러 사용 시 카페마다 용량이 달라 난감했던 상황에서 착안한 ‘만능 다회용 용기’를 위한 아이디어도 등장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나누었다. 깊어지는 밤, 추후 환경 관련 전시에 같이 가자는 기약을 하며 <쓰장> 모임은 마무리되었다. <쓰장> 모임은 오늘 나왔던 많은 아이디어 중 플로깅, 다회용 용기 후기 공유를 함께 실천할 예정이라고 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쓰알롱’과 ‘쓰장’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 (글 조주현)
쓰장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i3jang/
여기서 잠깐! 보너스!! ‘쓰알롱’ 4회차에서 언급되었던 장소, 전시, 아이템을 공유한다.
[환경 관련 전시]
· 서울시립미술관《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 부산 현대미술관《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대체 소재를 활용한 브랜드]
· 그린 블리스
· 낫 아워스
· 큐클리프
· 오버랩
· 오픈플랜
[광진구의 제로웨이스트 샵]
· 디어에코 (모임 멤버 승연님이 디어에코 사장님!)
· 책방열음 (순환 텀블러 사용, 리필스테이션 코너 운영, 대나무 칫솔 친환경 세제 등 친환경제품 구매 가능)
[친환경 아이템 및 장터, 커뮤니팅 등]
· 시가랩 (담배도 플라스틱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화재 예방 및 깨끗한 꽁초 처리를 할 수 있는 시가랩. 요청하면 무료로 나누어준다고 한다.)
· 친환경 커뮤니티 와이퍼스
· 농부시장 마르쉐
· 채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