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F라는 호르몬이 유명해지다보니 생기는 오해들
성장호르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함께 의대생들중에서도 내분비나 호르몬 공부를 하지 않으면 잘 몰랐을 인슐린양 성장인자, Insulin-like growth hormone(IGF-1)에 대해서도 간혹가다 논의되거나 상품에도 IGF성분의 함유를 광고하는 제품도 나오고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IGF호르몬의 특성은 외부에서 복용해서 그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닌 성장호르몬이 주로 간, 일부 근육에서 대사되며 분비가 되서 성판상의 연골조직의 세포분열을 돕게 되는 호르몬으로서 이를 경구로 복용할 경우 위에서 위산에 의해 녹게 되다보고 혈액내 흡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함유량이 있다해도 그 의미는 없는것이나 같아지게 됩니다.
이는 마치 수십년전 성호르몬, 특히 남성호르몬의 전단계가 DHEA라 해서 영양제중 국내수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영양제가 외국에서 들어올 때 다량으로 가져오거나,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던 시절을 연상케 하게 됩니다. DHEA역시 우리의 성선호르몬 분비과정의 한 단계일 뿐이지 이를 복용한다해서 성호르몬이 늘어 희망하는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함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그 인기도가 거의 없어졌죠.
성장호르몬도 과거 동남아를 여행하다보면 경구용으로 먹는 성장호르몬을 판매하고 이를 구매해 오시는 분들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호르몬은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단백질 전단계인 펩타이드로서, 단백질의 특성상 위에서 위산에 의해 분해되어져 버리기에 성장호르몬으로서의 효과를 보일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성장호르몬이 아직은 주사제뿐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접종후 그 지속시간이 짧게는 5~10분, 길어도 30분안쪽이다보니 매일 접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소실되어지는 호르몬으로서 그 안전성이 오히려 높아 안심할 수 있는 점도 된다 할 것입니다.
키에 대한 기대감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영양제, 운동기구, 각종 약제들의 광고성 정보들도 이러한 성장호르몬과 IGF-1의 특성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부분들이 적지 않게 되아 특정 운동기구보다는 내 근력에 맞는 운동을 매일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땀이 나게 하고, 스트레칭을 함이 더 도움이 되며, 어느 영양제나 약제보다 물이 더 효과적임을 이해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패치형태나 코로 흡입할 수 있는 형태로의 성장호르몬 제재들이 연구되어져 왔으나, 아직은 그 흡수력이 개개인마다 다 달라서 현실화되어지지 못하고 용량, 흡수율의 조절에서 그 안전성은 주사제만이 인정되어지고 있어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주사제만이 생산, 판매가 허가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