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 후배가 전화가 왔다
선후배 동기들을 중심으로 보건당국과 논의하여
대구와 같은 대도시이외의 소도시로 의료지원단을 꾸려 내려가려하는데
형도 함께 하지 않겠느냐고
내 그런 능력도 용기도 부족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만들지만
그래도, 내 진료실을 찾는 환자 피한 적없다
오늘도 서산에서 아침 나보다 먼저 와 계신다
믿어주어 고마운 분
언론이나 주변에 말이 너무 많아 오히려 걱정과 혼동스러워
말 한마디 듣고 싶어 올라오셨다 하니 더 고맙기만 하다
염려됨을 걱정하는 환자라면 손이라도 잡아주며 방법을 고민하려고는 한다해도
후배의 전화에 현장 속으로 같이 가자 쉽게 답을 주진 못했다
아침 아내의 웃자고 한 말이겠지만,
모임의 한 한의사분이 현재 유행질환의 예방효과를 목적으로
약재를 주문하러 오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말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놨다한다
단체 카톡방에 본인이 판매를 함이 아니라 그런 환자분이 늘어난다 함의 의미는?
결국 간접 광고와 자극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위기는 기회?
그것도 내용에 따라 달라야하는 것이리라
마스크이야기, 생필품의 사재기 이야기, 뉴스속 자칭 전문가들의 이야기
위기상황을 심각으로 격상했다한다지만 그 의미는 어떤건지 와 닫지가 않음은
내 무딤떄문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심각으로 격상했다면,
나라에서 매일 하나씩 전 국민에게 마스크라도 전달해줘야하지 않을까?
개개인이 폭리속 마스크를 각자 어렵게 구해서 쓰라고만 권해주는 것이 심각이란 단어와는 웬지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 한 명의 국민이라도 보호하겠다며, 우한으로 전세기를 튀우는 모습과 마음이라면 먼 곳에 있는 국민도 중요하지만, 자국내 국민으로 이 나라의 국민임을 자부할 수 있는 무언가도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루에도 몇번은 날라오는 진료지침이나 정보들
확진환자의 경로에 대한 웹들
격리와 회피, 함께함보다는 멀리함이 주가 되어지는게 물론 예방과 전파의 차단이란 의미에선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 함께한다함의 마음이 깔려있어야 하는게 중요할 시기일텐데
후배는 보건당국과 행정적 가능성과 지원여부에 대한 것을 알아보려 노력중인가보다
힘들었던 시절이 아주 먼 옛날의 우리 이야기일까?
불과 반세기전만해도 우린 배가 고픈 시절
아마도, 이맘때가 보릿고개가 시작되어지던 계절이었을 듯
고됨속 아버지가 미는 리어카를 뒤에서 함께 밀어주던 가족들이 만들어 놓은게 오늘의 지금 우리 삶일것이다
'위기가 기회'그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면,
그 간 서로의 생각과 주장함이 달라 이리 저리 흩어짐을 보여온
대한민국
이 나라가
저절로 만들어 꾸려온 나라가 아니었음을
보여줄 시기가 아닐까?
같은 방향으로 옳게 끌어주면 밀어줄 힘의 저력은 많은 나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