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마음속엔 여러 생각들이 들어차 있지만,
표정과 입으로 나오는 단어는 편한게
사람들의 눈길에서 벗어나 있을 수 있기에
나 자신을 편하게 해 준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한 근현대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무엇을 위해 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수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었던 여러 전쟁들
계급의 차이로 가해지고 받아야만 했던 일들
어제는 아내와 영화 소리꾼을 보았다
영화는 사실 기대를 했던 것이 있어서 였는지는 몰라도
다소 어설픔의 아쉬움을 주었지만
가족이란 의미
행복이란 의미
함께함과 믿음에 대한 의미
소중함이란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가치는 허공속에서 보이지도 않게 흘러가는 말처럼
공허함, 그 뿐일 것이다.
누군가의 글이었는지 이 책, 저 책을 접하다 보니 잊었지만,
부란 갈망함이라 말한 글이 있었다.
갈망은 채워짐이 없기에 부와 권력에 대한 집착은 더 강해지게 된다는
그러한 듯하다
부와 권력, 힘에 대한 갈망은 갖을 수록 더 공허함을 만드나보다
소리꾼의 주 이야기도 시대의 계급과 이에 의한 부, 권력을 기반으로
다루어진 가해자와 이유없이 고통을 받아야만 했던 계급층을 바탕으로 하지만
감독이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한 건 아닌지
조금 더 장르를 좁히고, 스토리를 다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수게 소리로
소주는 소주잔에, 맥주는 맥주잔에, 와인은 와인잔에
각자의 자기 그릇에 담아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하듯이
TV드라마 연기자는 TV속에서
영화 스크린에는 배우가 그 공간을 채워야 함을 보여준 듯도 싶고
우린 그 어느 시대를 살았던 누군가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살지만
오히려 불안감과 힘듬에 대한 것은 나아짐보다 더 깊어가고 있는건 아닐까?
어제 두 곳의 문상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이어지다보니
오늘의 맘속 침잠은 어제의 숙취로 돌리려한다
월요일의 한 주 시작이 웬지 쓸쓸함도
어제의 숙취를 그 이유, 핑계로 그 뒤에 잠시 숨어 있고자 한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일까에 대한 생각이 왜
오늘 하루 내 안에서 맴도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