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에 의한 출생
이를 주제로 한 많은 소설들이 국내와에 출간되어졌고
앞으로도 많은 공상적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겠지
공상적 이야기
나 어릴 적 하늘을 나르던 공상
달을 가고, 해저 이만리의 탐험길
공상은 상상으로 끝나지 않아온게 인류의 역사였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혈액학, 쉽게 말해 암이나 백혈병 파트의 과장님이
고맙게도 정년이 6년 남은 자신의 뒤를 이어할 것을 원하셨다
한 동안 2-3년은 해당과에 몸담으며 다양한 인연들을 맺었지만
웃으며 퇴원을 한 환자와 한 밤중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재회
적지 않은 시간, 텅빈 침대를 바라보다
어둡고 추운 영안실에서 머물고는 했었던 시절
평생을 헤어짐속에서만 살고 싶진 않았다
그래 택한 유전학과 면역학
그 때만해도 내분비 전문의의 주 전공이 내분비이기보다는 유전학이나 대사장애를
같이 하시던 분들이 많았던 시절
임상의보다는 기초의학을 하고 싶은 욕심이 강하던 젊은 시절
90년 초중반부터 자연스레 이어온 내분비진료
대학시절 연구실을 운영할 때는 주가 유전학이었으나
개원후엔 오로지 내분비환자와의 삶을 좀 더 하면 삼십년은 해 오나보다
말레이지아에 가 있던 한 분이 다행히도 돌아오셨나보다
우리의 의료술이 이 정도밖에 안되냐며,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면 질병으로 부터의 자유로운 인간하나
만들어 내는 것도 아직 못하냐며 농을 하신다
제목이 뭐였더라?
이젠 제목들도 가물거려진다. 이 책 저 책 그 때 그 때의 기분에 따라 접하다보니
사실, 지금 읽고 있는 책에 대한 제목도 저자도 잊을 때가 많다
인공자궁은 급에 따라 나뉘어져 있고,
그 곳에서 태어난 인간은 출생시부터 자신이 일할 분야가 정해지게 된다
세상은 평등하다?
사실 그럴까?
평등하지 못함에서 세상은 출발한다
그리고, 이를 느끼면 더 벅차기만 한 인생일테니
스스로도 느끼지 못한 채로 자신이 속한 인생의 등급대로 주어진 것들을 하다가 간다
불량품, 자신을 느끼는 몇몇의 불량품에 의해 그 사회도 흔들린다
어찌보면 작가의 말대로 자신의 주어진 것에서의 불만을 가짐은
불량품임을 입증하는 것일지도
옛말대로 '분수를 알아야지~~~' 기 맞는 말일지도
오늘은 하루 종일 맘이 편하지가 못하다
이유?
꼭, 이유가 있어야할까?
푸른 항공위로 드론이라도 날리면서
내 스스로 날 수 없음을 대신해 보고 싶은 날이다
십몇만원을 주고 산 작은 드론 하나 잘 나른다
아내는 뭐라 뭐라 한다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사라고
감히 대 놓고는 말을 어찌 하랴 마나님이 말씀을 하시는데 ^^
속으로 말한다
제대로 된 꿈을 꾸고 싶다고
어디서 팔까?
내 유전자에게 너는 왜 그러냐 물어 봐야 이유없음이 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