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게임은 없었으면 싶은 함께 가야할 세상
시작은 너무도 우연적이고 작은 것이었다
얼마전부터 모임의 성격이나 내용에 무관하게 3명이상이 모이는 자리는
가능한한 피한다
피하기 어려웠던 자리, 퇴근 시간 찾은 선배와의 막걸리 한 잔
처음 시작은 셋이었지만 어쩌다보니 다섯이 함꼐 한 가벼운 저녁겸 술자리
한 대기업임원으로 있는 분이 요즘은 예전과 직장내 환경도 다름을 말하면서
우리 땐 내 일이 있다해도 상사가 저녁에 한 잔하자면 피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함부로 그런 예기를 할 수 없다는 말에
한 분의 뒤 이은 말이 다른 분의 심사에 맞지가 않았었나보다
'직원중 여성 직원들이 늘다보니 ... '
말이 끝나기 전에 함께 자리하셨던 한 분의 여성이 그런 성적 차별의식이
아직 남으신 분이 임원직에 계신 회사는 문제가 있다 따지며
분위기가 조금은 난해해져만 간다
답에 대한 답
그리고, 갈 수록 대화는 대화가 아닌 비난조와 화가 뒤섞여간다
화장실을 핑계삼아 자리를 떴다
대화중 82년생 김지영을 읽어 보라는 말이 기억이 나 그 날밤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영화가 있기에 영화로 그 내용을 접해 보았다
삼국지를 다시 읽고 있다
위, 촉, 오의 삼국에서 오의 노숙은
위가 강하면 촉과 손을 잡고, 촉이 강하면 위와 손을 잡으라 조언을 한다
위기에 처한 오가 위에 도움을 청하나 군을 움직이지 않는 위는
오가 지면 오의 땅 형주를 공격하고
촉이 지면 촉의 땅 한중땅을 공격하라 명한다
적도 동지도 없는 세상
약해지면 공격의 대상이 되어지는 것은 인류사속
그 어느 지역의 역사에 무관하게 적도 동지도 그 이해득실에 따라
변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 것이건만
82년생 김지영
맞다. 여성들의 맘으로 보면 참 아픈 영화다. 책도 그러하겠지
하지만, 60년 70년대엔 어디 여성들만 그런 굴레속에 갖혀 있었던가
장남을 위해 그 아래동생들의 희생은 당연했었고
자식들을 위한 부모의 어깨는 그 무게감에 구부러만 지던 시절
시대가 바뀌어 여성도 동등하게 사회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가져야함은 딸을 둔 내 생각도 동일하다
하지만, 서로를 끌어내리며 벌여지는 감정 다툼으로 이루어짐은 올바르지 못할 듯하다
넌 군대에 가 봤니?
넌 애를 나아봤니?
서로의 아픔을 논하며, 누가 더 아팠던 가를 논하기보다
누가 더 힘듬을 논함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면 이 역시 꼰대를 벗어날 수 없음일지도
대학을 나오고
자기 전공을 살려 꿈을 쫒는 이는 많지가 못하다
남녀모두 현실이라는 틀속에서 꿈보다는 당장 오늘과 내일을 위해
쫒기듯이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
영화는 그 속에서 결혼과 함께 그 나마 육아라는 짐이 더해져
본인도 모른채
시댁에선 친정엄마가 되어 사부인, 사부인도 딸이 오면 좋듯 나도 내 딸 보고 싶다오
친정엄마앞에선 할머니가 되어, 우리 딸 오빠들 공부시키느라 미싱돌리고
너 손다쳐온날 가슴으로 울었다는 말을 하고
남편에게는 옛 남편으로 돌아가 우리 지영이 고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를 빙의라 하나
아마도 어쩔 수 없는 현실과 맘속의 내가 부딪혀 그러했으리라
책도 영화와 같다면 아내의 힘듬에 함꼐 하려 하는 남편 공유의 모습
직장내 불이익을 감내하고서라도 육아휴직을 내겠다는 남편
오히려 법규로 가질 수 있게 허락된 육아휴직이 불이익을 준다면
이는 사회고발영화가 되어여야할 듯 싶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를 흔히 말하는 페미니즘의 영화나 책이라 부른다
또, 설왕설레로 논해지는 페미니즘, 남자와 여자의 너는 식의 논쟁을 듣다보면
삼국지속 지는 쪽을 공격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마이너스 게임
세상은 흑과 백의 세상이 아닌 너무도 다양한 색이 들어가 있는 곳인데
당장, 작은 말 하나에 그져 맞아 요즘 세대들과의 생각과 의식차이가 많구만
한마디면 자연스러웠을 듯한 말에도 조심을 해야한다
지하철을 타면 천장을 쳐다보고
두 손을 만세부르듯이 하고 다닌 다는 친구의 말
안그래도 메말라만 가는 시대에
갈 수록 더 흑과 백만 짙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