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고나면
벌써인 시간들
그 시간이
지금, 오늘일때는
뭐 이리도 길기만 할까?
한 동안
못 그리는 그림도
손에 다아지지가 않는다
오는 전화가
환자분들의 전화에
얹힌듯한 기분이
되간다
믿는다는게
어떤 의미일까?
나도
어딘가
누군가를 믿으며 기대고
묻고 따지고 화도
내고 싶어지는 시간들
미워서도 좋아서도 아닌
아무 감정없어도
적어도 믿고 묻고
기대여
가고 싶은 시간들이다
주사는 맞아 아픈것보다
맞으려 줄서있고
생각할때 더 아프다
병도
어찌보면
걸려서보다 더 아픈건
그 전의 불안이 더한건
아닐까?
창넓은 곳에 앉아
한 잔 하고싶은 밤이다
그냥 멍하니 밖을 내다보며
무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