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이란 단어가 따스하다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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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아재스러움의 하나일까?

이상하게도 골목길을 보면 들어서게 되고

재미를 느낀다


저 골목안에는 뭐가 있을까?


현대화된 거리에서의 골목길들은 사라져만 간다

내 사는 곳도 집앞으로 마치 도로마냥 뚫린 길들뿐


2-3일에 한 번은 내가 사는 동네거리를 걷는다

만보에서 10km 걷기로 목표가 조금 높아졌더니

가는 거리도 멀어지고

또, 새로운 길을 찾게 되다보니

주말엔 횡재를 한 기분으로 낯설은 골목길을 들어섰다


바로 앞으로 8차선 도로에

길건너엔 두산빌딩과 네이버 건물의 불빛이 화려한 거리의

뒷쪽에 이런 골목길이 있고

이런 옛스런 집들이 있다니


슈퍼

마트가 아닌 슈퍼를 만났다

아쉽게도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지를 못했지만

반갑다 골목길안의 슈퍼야

다음에 꼭 다시 오마


골목이란 단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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