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섬하나씩을 안고 그 안에 산다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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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정현종 찗은 시 한편


대학시절 명동창고극장위 언덕배기에 아주 작은 카페

'섬'이 있었다

연극들을 보거나, 늦은 시간 2차, 3차로 모여든

누군가는 동료와 흩어져 빈자리에 앉아

선객들과 어울리며 또 한잔을 하던 곳


심리학자 에스터 페렐의 산문집중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중의 한 문장


'현대 세계는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며 변화하고 있다.

가족은 흩어지고, 형제자매는 여러 대륙에 떨어져 살며,

새 직업을 찾아 고향을 떠나는 일은 식물을 분갈이하는 것보다 더 쉽다.


온라인 ‘친구’ 수백 명이 있지만

고양이 밥을 대신 줄 수 있느냐고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우리는 우리의 조부모보다 훨씬 자유롭지만

그만큼 고립되어 있기도 하다.'


더 많고도 다양한 인간관계

이젠 만나지 않았어도 온라인상에서의 사귐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도 서로 보지도 못한채 온라인으로도 이루어지나보다


다양해진걸까?

더 외로워진걸까?


사실, 해당 책은 현대인들에서의 섹스에 대한

어디서 어디까지가 불륜이고

어디서 어디까지가 본능이고

어떠한게 진정한 사랑과 육체적 관계의 경계선인가?


넥타이를 메고

점잖은 목소리와 걸은거리로 사는 사회와

본능, 사랑을 대하는 모습이 서로 다르면 안되는걸까?

를 말해주고 있다


곁모습과 본능의 차이만큼가지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서로 다른 본능의 기준에 따른 소외감과 반목


현대사회는 정보화사회

평등화사회

또, 시간이 지나면 비밀을 지킬 수 없는 그러한 시대화가

되간다


나와 너만이 안다 생각했던

나와 너만의 관계라 여겼던 것들이

어느 순간 나만을 제외한 많은이들이 수근거림을 하며 바라본다


더 섬이 되가야하나보다

섬위에 혼자 앉아 보는 이 없이

외치고 떠들고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이 아닌

나만의 섬안에서 머물고 싶어진다


너무 자연인을 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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