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적 진화, 생명체 조작의 답은?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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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 몇권정도는 신간이나 출판사에서 추천도서들이

전해져 오고는 한다

책이 오기 전 한 기사를 읽고 사실 그다지 유쾌롭지 못했던

일중 하나가 유전적 조작으로 사육된 돼지의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 성공에 대한 기사


직종이 의료인이고, 학위를 유전학으로 받았으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은 무엇일까?


어떤 시였더라

꽃들의 화려한 꽃시위는 성적 유혹이라는

어떠한 꽃도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피지 않는다

어떠한 동물도 사람에게 이용되어지기 위해

태어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돼지콜레라였었던가?

수백마리의 돼지들이 산채로 매장이 된 부지가

상수원에서 10여km 떨어진 곳이어서 땅으로 스며들어간

돼지들의 붉은 피가 상수원에서 채취되었었다는 기사가 기억난다


코로나정국

만약,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속 주인공들이 지배를 하거나

혹성탈출의 침팬치들의 세상속이었다면

코로나에 감염된 인간만이 아닌 그 위험성을 가진 인간도

마찮가지로 산매장되어지게 될 듯


사육이라는 단어

전해져 온 책의 1/3정도를 읽다 덮었다

책을 보내준 출판사에 대한 예의상 책이름은 그냥 묻어두련다


늑대는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개는 오히려 더 그 종이 느는 이유는?

호랑이는 멸종단계지만, 고양이는 너무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친화적인 동식물들은 번식에 성공을 하고

인간에 공격적이고, 독성을 가진, 부정적 생명체는

도퇴되어진 것을 진화의 순리로 설명을 해 나가는 책의 내용


다윈의 적자생존이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한 인간 친화적진화를 말한다


단어를 바꾸면, 인간 지배적, 인간 선택적 생명체의 존폐라 해도 되지 않을는지

식물들도 다양한 교배의 실험을 통해 알러지나 기타 독성제거를 위한

동물들에 있어서도 앞의 돼지의 사례와 같이

인간중심적인 조작은 명색이 의학도이고 이학전공자면서도

선뜻 발전이라는 단어에 한 표를 던지기가 망설여지는 건

뭘까?


꽃이나 동물이 아닌

사람에서도 결국 강자에 대한 친화적인자가

남게 되는 게

인간중심이라기보다, 강자 중심이라 할 수 있을까?


종종 경제적이든, 정치적이든 어떠한 모습이든

사회적 지배계층에서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인줄아냐는

독설과도 같이

인간 중심이라해 해서 모든 인간 중심은 아닐 듯도 싶기도 하고


괜스레, 오춘기에 따른 설명 불가한 기분 탓인지

죄 없이 배달되어 온 책에 인상을 쓰며 너스레를 부리며,

오늘은 푸념의 글을 쓰게 되나 보다


주말 아내와 점심을 보낸 브런치 카페의 이른 튤립을

생각하며 기분, 내 감정을 바꿔보려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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