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왔었던 내 삶의 프레임이 옳은 것이었을까?
책을 읽는다
또, 출근 퇴근 걸을 시에는 이북을 통해
책을 듣는다
자기 전에 읽다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마지막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으며 어제 저녁의 마지막을 되새겨보기도 한다
책
그건 뭘까?
습관이란 이렇게 무서운 걸까?
프레임
사회가 만든
문화가 만든
교육이 만든 프레임 속에 어쩌면 나도 갇혀있는 것일지도
숙제를 하 듯이 책을 읽는다
궁금해진다 오랜 이 습관
내가 받아온 이 교육에 의한 가치관이
옳은 것일 지를
책 속에 진짜 뭐가 있긴 한 것일까?
다만 한 가지는
내 잊었던 것들에 대한 되새김질
몰랐던 것에 대한 일꺠워줌보다는
오히려 다 아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케해주는 듯
내 많이 알고 모르고가 아닌
그게 바로 책이 주는 한계는 아닌가도 싶다
메릴랜드대학
사실 역사를 가진 대학이지만,
내 나이의 세대들에겐 다소 하급으로 여겨지는 것은
용산 미군부대 내에 한 때 그 분교가 있어 좋지 않은 성적으로도
선택 받은 몇몇의 학생들이 입학을 하곤 했던 대학
당시 고위층 자제였던 친구하나 도 그 대학출신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내용을 알게 됐었던 대학
미국 메릴랜드주의 주립대학 메릴랜드대학의
사회학자 벤저민 바버
2000년대초 사회심리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들어갔던 박사과정 중 벤저민 교수의 논문들에 관심을
가졌었던 적이 있었다
그의 글 중 하나
‘나는 세상 속 사람들을
성공과 실패, 부와 빈, 권력층과 하류층으로
나누려 하지 않는다
나는 이 세상사람들은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은 자
그리고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누려 한다’
한 때 그의 말에 크게 동조를 했고
내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고
읽은 책은 저자의 생각에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느낀 것에 대해 적어볼 것을 말하고는 했었다
나 스스로도
책을 읽다 나와 다른 생각의 글들에는
줄을 긋고 그 위에 내 다른 생각을 적어두기도 하듯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한 때 이를 자전거에 비유를 했었다
페달을 밟고 나아가면 넘어지지 않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겠지만
페달을 놓는 순간
자전거는, 나는 넘어진다고
지금 내게 다시 누가 묻는다면
글쎄
넘어지면 왜 안되는거지?
나를 지배하고
내가 가졌던 삶의 프레임들이 달라지고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