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의사가 아니었다면 이용대상의 삶은 좀 적었겠지?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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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기개발서를 받아 읽어보았다

당장 눈앞의 것이 아니라 해도

꿈, 신념을 가지고 마음으로 생각으로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를 가진다고

그리고, 언젠가는 그 시간이 늦을 수는 있어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비록 빈센트 반 고흐의 예로 그 이루어짐이

평가 받음이 사후라 해도 그 가치와 의미는 있는 게 아니냐는


맞으면서도

옳으면서도

슬픈 얘기로 읽힌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의 진실성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사랑을 말한다

평생을 말한다


그 사랑을 말할 때는

그 대상은 아마도 직업, 지위, 적어도 상태나

외적인 많은 것에서 그 말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었었을까?


필요성에 의한 단어

그 단어들은 듣는 이는 진실되게 듣다 보니

힘들고 의지하고 싶을 때 의지하다

오히려 박탈감

인간에 대한 허무함 속에 빠지게 되다 보니


사람을 보는

접하는 눈에 경계심을 더하게 되나 보다


사랑

평생

그 유통기간은 얼마나 되는 걸까?


그러한 말을 쉽게도 던지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눈앞의 중요도가 높은 사람들이라 해서

그 이용도가 평생 간다 생각해도


인생은 재미난 게

부메랑처럼 많은 것들이 돌고 돌아오는 게 많건만


매화가 좋음은

만약 봄에 매화가 없었다면

팝콘처럼 화려하게 피었다 사라져 버리는

벚꽃과 목련처럼

이 계절이 좀 허전할 수 있었을 듯싶다


인연도 매화와도 같을 수 있었으면

질 때는 지더라도

맥없이 떨어지고 땅 위에 뒹구는 모습이 아닌


지키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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