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시간은 왜 내 앞에만 있는걸까?
뭔 놈의 시간은 이리도 빠른 걸까?
흔하게 말하듯이
20대는 시속 20km
40대는 시속 100km
라더니
50-60대가 되니
시속 200km로 대단한 과속을 하는 듯싶다
주말
출근길
잠시 들려 커피를 마시고는 하던
청계산변의 벤치에 앉아
내 얼굴을 찍어보았다
시간이 흐른 만큼 내 모습은 얼마나 변해있는 걸까?
십년전 내 사진과 비교해보니
참 많이 다르다
아마도 십년뒤에 또 비교해보면
다른 모습을 보게 되겠지
이 놈의 시간 좀 어찌 해 볼 수 없을까?
토요일
진료를 시작하면서 괜스레
달력을 보면서 4월도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들어서는 숫자들에 괜스레 한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