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의 마음
뭔가 하나라도 더 채워지면, 조금만 더 다른 조건이 주어지면 한 단계 다른 무대에 설 수도 있을거라는
나이들어 생각해보면 참 우매하기만한 그릇된 생각이 만든 첫단추의 잘 못 꿰어짐
그 걸 너무 늦게 깨닫고 나면 잘 못끼워진 단추는 더 이상 풀기 어렵게 이어져 버린 뒤가 되리고 만 뒤
세상엔 옳고 그름보다
그 들만의 리그라는 것이 있는게 아닐까?
상인은 돈이라는 것에 생명을 부여하여 세상의 기준의 가치에 선을 긋고
학자는 지식으로 그 의미를 부여한다
아마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경제발전이라는 단일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많은 분야들이 성과주의와 효율성, 경제성을 따지면서 그 어떤 다른 것보다 통장속의 숫자가 그 지위의 위에 서 있게 된 뒤부터는 지갑속 경제의 폭력성이 강해진 건 아닌지...
대학을 떨어져도, 부모의 돈이라면 세계 그 어느 나라든 학력세탁이 가능했고
땅을 파고, 집을 짓고, 도로를 놓고, 다리를 세우고, 사막의 나라위에서, 전쟁터에서 땀과 피를 흘린 자와 통장의 변화를 가져온 자는 달랐던 시간들은 어느 덧 그 간격을 더 멀리 떨어지게 만들고 천박한 경제의 문화만이 남아 버리게 되 버려 마치 경제적 능력이 자신의 지적 능력으로 착각을 하게 만들고, 돈이란 가치는 부모를 죽이고, 가족간에 소송을, 곁은 그럴 듯하던 것도 그 뒷모습들은 오물에 쌓여 있다 있다 어느 순간 더 숨기기 힘들어 드러나기도 하고...
첫 단추
그 들만의 리그속엔 그 들만이 서로 존재하면 되는 것인대...
또한, 가졌다함과 지혜로움은 다름도 그 들이 언젠가는 알아야하건만... 돈이란 주변에 대한 현혹과 가식을 만드는 것인지 그 주변엔 돈가진 자를 지혜로운자로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부류들에 둘러싸여 스스로를 모른채 도취속에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기 싫어도 너무 흔해 보게 되고는 ...
공부가 더 하고 싶었었는대, 첫 단추를 너무 성급하게 잘 못 채우고 나서 내게 남은건 뭐였을까?
전혀 어울려지지 않는 주변...
중고교적에 이미 다 토론과 격론을 벌였던 이야기들을 새로운 것인양 지식으로 자랑하는 모습에 떠안게 되는 허탈한 웃음... 멋진 집과 정원, 그림을 좋아한다며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구매하는 자들... 그 들에게 그림은 어떤 이미이고, 또 가치를 가질까는 이게 얼마짜리인지 아냐는 것에서 이미 답이 나온게 아닐런지...
'첫 목소리는 확신에 찬 투로 능글맞게 말하길
이 '땅'은 달콤함으로 가득 찬 케이크야
나는 네 식욕을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어
그러면 네 기쁨은 끝나지 않겠지!
두 번째 목소리는 말하길
'와라' 꿈속을 향한 여행으로
가능성의 너머로, 아는 것들의 너머러!
나는 두 번째 목소리에 답했다
'그렇게 합시다, 친절한 목소리여!'
너무 오래전 접했던 싯귀라 인터넷상에서 찾아 다시 읽어본다
하긴... 보들레르의 시를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학시절, 너무 젊어서 였는지 아니면 그의 시가 난해하고 어려웠던 것인지 와 다음이 적었었는대, 우연히 그의 싯귀 몇 귀절을 얼마전 접하며 그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생겨나기 시작했다.
책방에 그의 시집을 주문했다
오늘이면 오려나?
와라 꿈속을 향한 여행으로... 아는 것들의 너머로의 그의 말에 나도 답하며 따라 갈 때가 되가나보다
이미 첫단추는 너무 저 위에 잘 못 꿰어진 채로 내려갈 수록 더 그 벌어짐은 추해지기만 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