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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베어 물면서
한마디 하고 깔깔대고
또 한마디 하고 자지러집니다
무슨 웃을 일이 그리도 많은지
호젓한 골목길이 그녀들의 웃음소리로
마냥 싱그럽습니다
영문도 모르면서
나도 빙긋이
따라 웃습니다’
임보 시인의 시집 사람이 없다 중 한 편의 시 ‘웃음보시’
중 일부처럼 웃음은 보시인가보다
사랑, 관심, 위로와 따스함
언젠가 생각해보니 받고 싶어만 했던 것들
주려 함은 미쳐 생각이 받고 싶은 마음에 치여
뒤로 밀려나 있었나 보다
웃음보시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과 또 끝, 다시 다른 시작을 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