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성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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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르다

꿀이 많아 벌들이 함께 하곤 하던 꽃인데

꽃이 식용도 가능하고 에센셜 오일로도

또 약재로도 쓰인다는 모나르다는 군락을 이루지를 못한다


벌들이 사라져가나보다

작년만해도 꽃을 찍으려면 보이던 벌들을 찾기 어렵다

뿌리가 왕성해 그 군락을 이루지 못함은 자립심을 논할 수도 있지만

가까이 있어 서로에게 해를 주어 함께 할 수 없다면

슬픈 것일지도 모르겠다


모나르다의 꽃말은 감수성이라 하니

군락을 못이루는 이유가 뿌리는 아닐 듯


벌을 보지 못했으니

내년에도 널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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