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도시는 같은 비가 와도 같은 눈이 와도 감흥이 적다
군 생활하던 그 시절은 지금과는 환경도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시골이라는 느낌을 지닌 그 곳에서의 비와 눈은
지금 창 밖의 저 비와는 달랐던 듯
‘지금 창밖에 비가 내리죠
그대와 난 또 이렇게 둘이고요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어 묵묵히 앉았네요
….’
사추기가 맞나? ^^
창밖 비를 보며 쓴 커피 한 잔에 왜이리 그리운 이가
맘속에서 떠나지 않고 미안함과 걱정의 마음을
더 짙게 하는 걸까?
막걸리 한 잔이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