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이제는 이런 단어가 잘 쓰이지 않는 듯하지만
한 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미명아래에
젊은 정신과 육체적 노동을 가치 이하로 쓰려했던 시절이 있었다
단어 자체는 참 멋진 단어인데
그 열정페이, 때로는 희망고문이 되기도 하겠지만
갱년기에 대해 진료실에서 논할 때면 간혹 쓰는 단어 중 하나다
우리 다시 열정페이를 나와 주변에 쏟아보자고
희망고문을 스스로에게 줘 보자고
사춘기, 갱년기는 병 아닌 병으로 우리 생을 무겁게 하고는 한다
그 치료는?
병이 아니기에 그 치료도 단 하나로 이거다 할 수는 없고
개개인마다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정신적 +@를 주는 것이 아닐까?
희망고문은 그러한 정신적 응원의 하나가 될 듯
사랑
관심
당신은 역시 다르고, 소중하고, 귀하다는 희망고문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란 회의보다
마음으로 사랑을 했었던 그 시절 속 나를 생각하면서
모두가 마음속으로 그리는 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내가 하는 사랑
내가 받는 사랑
갱년기 치료의 중심에는 육체적인 힘듦에 대한 처방보다
정신적인 채워줌이 더 의미가 있음을 진료실에서 오늘도 겪어본다
내 앞의 환자분에게서 그리고 나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