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선물 받은 일력
하루 한 장씩 넘기면 때로는 시가, 때로는 문구가 적혀있고는 하다
오늘의 문구는 내가 가장 부러운 사람은?
오늘의 일기장에 몇 개를 적어보았다
적다 불현듯 드는 부러움은 멘탈이 강한 사람
이건 내 탓이 아냐, 다 늬 잘못이고 세상이 잘 못됐어를
태연하고도 막무가내로 말할 수 있는 뻔뻔함을 가진 정신력이
불현듯이 부러워진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들이 아는, 또는 나만 아는 흑역사
부끄러움이 없는 이 얼마나 있으랴?
혼자의 배낭여행을 좋아했다
혼자 외탄곳으로의 캠핑을 좋아했다
한 동안 다니지 못했었는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어딘가에서 차 박을 해 볼까 싶다. 그 말을 어느 자리에서인가 하니 친구가 말한다 그 나이에 입 돌아간다고 ^^
그 나이라……
살아보니 나이 때문에 못할 거라 게 갈수록 많아지는데
실제 나이 때문에 못할게 뭐가 있을까?
젊었을 때보다 조금 더 일찍 지치고, 느리고, 자주 쉬고, 힘이 야 더 들겠지만
못할 것들이야 뭐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