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다는 거
아니, 멈춰 보인다는 거
한 때 가수들에게 잠재적 은퇴, 휴식 기라는 말이 유행했었던 듯
아마도 서태지때부터였던것도 같고
한 번의 활동 후 다음 활동까지의 준비기이자 휴식기
펜들이 보기엔 화면에서 사라진 그 들의 모습이 멈춰 보이지만
다음을 위해 아마도 무대 위에서 보다 더 고민과 고뇌
힘듦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 않았었을까?
바다 위에 떠 있는 멈춘 배를 바라볼 때면
드는 생각 저 배는 바로 전 시간에는 얼마나 많은 파도 위를 거쳐왔을까?
지금의 멈춤은 다음의 파도를 넘기 위해 배도 선주도 준비를 하고 있는 시간이겠지
그 준비의 시간
힘듦이 아닌 초록의 하늘아래 쉬는 쉼의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늘 주어진 일을 하고, 또 내일 해야 할 일들을 미리 생각하기 보다
나도 멈추어서 때론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떠 있고 싶어진다